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건강

몸에서 냄새가 나는 이유 8가지

by 씽씽하게백년 2022. 8. 19.

열심히 씻어도 몸에서 냄새가 나는 이유가 따로 있습니다. 건강문제는 아닐지, 걱정이신 분들에게 저의 글이 도움이 되었으면 좋겠습니다.



한 번 알아볼까요?

몸에서 냄새가 나는 이유 5가지





1. 건강에 이상이 있을 때

 

1) 역류성 식도염 = 음식 물 찌꺼기 냄새

역류성 식도염뿐만 아니라 다른 위장질환으로 인해 음식물을 제대로 소화를 시키지 못해
체내에 오래 머무르게 되면 썩은 음식물 냄새가 나기도 합니다.

2) 간에 이상이 있을 때 = 썩은 달걀 냄새

간의 해독 작용에 문제가 있다는 의미로 노폐물이 잘 걸러지지 않아서 이런 냄새가 납니다.
혹은, 지나치게 육류를 많이 먹었을 경우에 소화기관에 장애를 일으켜 냄새가 납니다.

3) 신장이 안 좋을 때 = 암모니아 냄새

신장질환은 조용한 암살자로 알려져 있을 만큼 증상이 나타나면 회복하기 쉽지 않습니다.
증상 또한 아주 천천히 나타납니다.

신장은 몸에서 노폐물을 걸러주고 혈압과 수분을 조절하는 역할을 합니다.
이 신장에 문제가 생길 경우 소변을 제대로 거르지 못해 노폐물이 체내에 남아있게 되면
암모니아 냄새가 나는 것입니다.

4) 당뇨병 = 시큼한 아세톤 향

당뇨병성 케토산증인 경우에 아세톤 냄새가 나는데요.
혈당 조절에 문제가 있는 사람들에게 나타나는 증상입니다.

※이런 냄새가 나는 경우에는 바로 병원에 가서 진료를 받는 것이 중요합니다.
소화장애, 간, 신장, 당뇨 모두 조용하게 우리의 몸을 공격하며 합병증을 유발하니까 항상 조심합시다.

 

 

 

 




2. 생선 냄새 증후군 ( 트리메틸아민뇨증)

 

희귀한 난치 질환으로 대게 청소년기부터 발병하지만 나이가 들어서도 나타나는 경우가 있습니다.
유전자 검사를 통해 'FM03'이라는 효소 기능에 이상이 있다는 것을 확인하면 병명을 확실하게 진단받을 수 있습니다.
한국에서는 매우 드물지만 없는 경우는 아닙니다.

환자들은 일상생활과 사회생활에 악취로 인한 문제를 겪는 경우가 많은데
안타깝게도 잦은 샤워와 향수는 소용이 없다고 합니다.

 

3. 액취증


액취증의 대표적인 증상은 특이한 냄새가 나며 땀이 난 부분의 옷이 노랗게 착색되는 것입니다.
액취증이 있는 경우 일반 땀이 대부분 수분으로 이루어져 있는 경우와 다르게 여러 가지 물질을 함유하고 있습니다.
주된 원인은 겨드랑이에 분포하고 있는 땀샘입니다.
겨드랑이에 있는 아포크린선에서 땀이 만들어지는데 이것이 주위의 세균에 의해 분해가 되면서 강한 냄새를 유발하게 된다고 합니다.

4. 한의학에서 말하는 습기가 가득 찬 경우

체내에 습이 쌓인 경우에 땀에서 냄새가 날 수 있습니다.
습하고 더운 날씨에 땀 흘리는 운동을 하지 않고 일만 하시는 분들이 가능성이 높겠죠?
몸에 열감과 습도가 높은데 환기가 안 되면 갇혀있던 몸에서 냄새가 나는 원리입니다.


저는 여름이 습하고 더운 상하이에 거주하고 있는데 매년 여름 습때문에 한의원에 방문합니다.
운동을 열심히 해서 땀을 내면 습이 진정되기도 하지만 제가 그 정도로 운동하지는 않아서 문제가 됩니다.

그래서 매년 여름 기온이 40도를 넘나들 때 몸이 물먹은 솜 같아지는 경우 한의원을 찾아갑니다.

5. 청소년들 사춘기 냄새

청소년기 아이들에게서 나는 냄새를 아시나요?
일명 호르몬 냄새라고 합니다.
남자아이들은 일찍 냄새가 나기 시작하는 경우도 많은데요.
여자아이들보다 남자아이들이 성호르몬 분해물이 더 많이 분비되기 때문입니다.
피지 분비가 많아지고 호르몬이 왕성해지는 아이들의 자연스러운 변화이기는 하지만 
구석구석 꼼꼼하게 씻는 것이 중요합니다. 

시중에 판매중인 호르몬 냄새 제거용 샴푸와 바디워시를 사용하는 것도 방법인 것 같습니다.

6. 어르신들의 '노인 냄새'

젊었을 때는 나지 않던 냄새가 나이가 들면서 조금씩 나기 시작하는데요.
일명 '홀아비 냄새', '노인 냄새'라고 부릅니다.
나이가 들수록 생성되기 시작하는 특정 불포화 지방산의 분해로 나오는 물질 때문입니다.
규칙적인 수면과 활동, 그리고 물을 많이 마시는 것이 도움이 됩니다.
그리고 꼼꼼하게 씻기도 중요합니다. (귀 뒤쪽, 등, 겨드랑이 등)

7. 남성 호르몬 냄새

남성 호르몬인 테스토스테론이 파괴되면 안드로스테놀과 안드로스테논이라는 독특한 향을 지닌 화합물이 만들어집니다.
이 화합물이 땀으로 체외에 배출되면서 나는 냄새를 흔히 '노총각 냄새'나 '홀아비 냄새'라고 표현하기도 합니다.
사실 노총각이나 홀아비한테서만 나는 냄새는 아닙니다.

 

하지만 역시 땀에서 나는 냄새이기 때문에 분비물을 구석구석 씻는 것이 중요합니다.
호르몬 제거 제품을 이용하여도 '귀 뒤쪽, 등 가운데, 사타구니, 겨드랑이'를 꼼꼼하게 씻어주세요.

8. 그 외에,

구강 문제로 인한 입 냄새

발 냄새

사타구니 냄새

여성들의 월경 기간 동안 호르몬 변화로 인한 냄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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