두피 지루성 두피염 /두피 모낭염 (치료, 관리, 샴푸)

계속해서 재발하는 지긋한 두피 문제는 단순 치료로는 어렵습니다.

꾸준한 관리가 필요하기 때문에 아래 정보에서 방법을 알고 도움받으셨으면 좋겠습니다.

 

 

 

구분 : 두피 피지 낭종/ 두피 뾰루지 / 지루성 두피염 /두피 모낭염 

1) 두피 뾰루지 / 두피 피지 낭종

 

    두피에 여드름처럼 보이는 뾰루지가 생겼을 때, 단순 여드름인 경우 일반적인 고름이 차 있습니다.

    여드름처럼 보이지만 고름이 동반되며 혹처럼 부었을 때는 피지 낭종입니다.

    피지 낭종은 집에서 압출을 하지 않는 게 좋습니다.

    감염이 되면 낭종 안쪽으로 고름이 차고 염증이 심해지면 악취와 함께 통증이 심해질 수 있습니다.

    심해지면 생각보다 큰 고통과 어마어마한 양의 고름이 나옵니다.

 

2) 지루성 두피염 /두피 모낭염 

 

지루성 두피염은 습진의 일종입니다.

​지루성 피부염은 일반적으로 두피가 울긋불긋 빨개지고, 열감이 느껴지며, 따가움, 비듬, 각질이 동반됩니다.

지루성 피부염은 여드름이나 모낭염 같은 뾰루지가 함께 발생합니다.

 

 

모낭염은 여드름과 유사한 외양이지만, 모낭에 염증으로 인해 생긴 질환이기 때문에 치료를 하지 않으면 진정되기 힘듭니다. 모낭염이 커지면서 종기가 될 수도 있습니다.

​지루성 두피염은 방치하게 되면 탈모로 이어질 수 있는데 모근이 완전히 손상되지 않았을 때 적절한 치료를 하시면 머리카락이 빠진 부위에서 다시 모발이 자랄 수 있습니다.

 

 

지루성 두피염 /두피 모낭염의 치료와 완치

방치하면 두피가 약해지고 세균만 깊게 잔뜩 남겨두는 꼴이 되기 때문에 병원에 방문하여 빠른 치료를 받는 게 좋습니다.

치료 시기를 많이 놓치면 돌이킬 수 없는 탈모인이 되실 수 있습니다.

병원에서 치료를 받고 처방전을 받아 약을 먹으며 연고를 발라도 재발 가능성이 높습니다.

 

저희 부부 같은 경우에는 에스로반 또는 후시딘을 항상 구비해두고 피지를 말리는 먹는 약을 한국에서 처방받았습니다. 

 

 

관리법

 피지 분비 문제로 인해 발병하는 경우가 많기 때문에 지성 피부이신 분들은 관리에 더욱 철저히 하시는 게 좋겠습니다.

 

1. 순한 샴푸를 사용하고 깨끗하게 헹굽니다. 

   - 머리를 감는 것보다 감은 후에 헹구는 게 더 중요합니다.

2. 지저분한 두피를 깨끗하게 관리하기 위해서 저녁에 머리를 감습니다.

3. 전기면도기를 사용하고 항상 깨끗하게 청결을 유지합니다.

   - 알코올 티슈를 이용해 조심조심 닦아주는 것도 좋은 방법입니다.

 

 

4. 긁으면 염증이 다른 부위로 전염될 수 있기 때문에 최대한 긁지 마시고 너무 가려울 때는 톡톡톡 때려주세요.

   - 저의 팁인데 너무 가려운 부위는 잘 때 대일밴드를 살짝 붙여둡니다.

     통풍이 되지 않는 방수 밴드가 아니라 일반 밴드를 올려둔다는 느낌입니다.

5. 수건과 면도기는 개인 용품을 이용합니다. 

6. 머리를 말릴 때 차가운 바람으로 말리세요.

7. 베개커버를 깨끗하게 유지하세요.

8. 땀이 많이 나는 남성분들은 짧은 머리가 도움이 됩니다. 땀과 피지, 열감은 질환을 악화 혹은 재발시킵니다.

 

모든 두피 질환 보유자 부부가 직접 해본 방법

관리 팁

1. 진드기 방지 베개커버 사용

   - 생각보다 이게 효과가 좀 좋았습니다.  아직도 사용하고 있고 자주 빨래하며 깨끗하게 유지 중입니다.

 

2. 미지근한 물로 저녁 샴푸 꼭 지키기.

   - 여름에 쪄 죽어도 따듯한 물로 샤워하는 사람이 접니다.

     근데 사라져 가는 머리카락을 보며 찬물 헹굼 하는 중인데 이 방법이 두피 말리고 나서 아픔이 적긴 합니다.

 

3. 남성 분들은 짧은 머리카락 유지

   - 저희 남편은 두피 모낭염, 두피 종기, 두피 지루성 피부염 등 다 겪었고 지금도 조금씩 상태가 좋아졌다 나빠졌다 반복 중입니다. 인체 테스트 결과 머리카락이 길어지면 증상이 확 올라옵니다.

왜냐하면 피지나 땀이 많으면 털구멍이 막혀서 모낭염이 발생할 수 있는데 덥고 습한 환경 등 세균이 서식하기 쉬운 환경에서는 악화되기 쉽습니다.

한마디로 머리카락이 두피를 찜질방으로 만들어서 세균이 신나 하는 것이죠.

 

4. 저자극으로 깨끗하게 머리를 헹구기 위한 실리콘 두피 브러시 사용

    - 샴푸 브러쉬를 이용해 꼼꼼하게 닦고 헹굴 때도 사용합니다.

     간혹 자극이 가는 재질인 브러시가 있던데 구매하신다면 자극이 적은 실리콘을 이용한 건지 확인하세요. 

      

 

 

두피 모낭염 샴푸 추천

적을까 말까 엄청나게 고민한 저만 알고 싶은 샴푸를 소개합니다. 

머릿결과 두피 두 마리 토끼를 다 잡은 샴푸는 아직 까지 이 제품 하나였습니다.

바로 로마 너리싱 샴푸입니다.

비건 샴푸로 임산부와 어린이들도 사용할 수 있을 정도로 순한 샴푸입니다.

미용실 언니 소개로 구매했지만 이제는 온라인에서 쉽게 살 수 있는 샴푸가 되었네요.

이게 어느 정도냐면 이 대용량 샴푸 두통을 한국에서 중국으로 캐리어에 넣어서 제가 직접 운반했습니다.

샴푸랑 컨디셔너 같이 사용했고, 바로 좋아지진 않았어요.

세 번 정도 사용 후에 머릿결이 채워지는 느낌이 들었고, 두피는 서서히 좋아졌습니다. 

저자극 샴푸라는 샴푸는 이거 저거 많이 사용해 봤는데 정말 두피에 자극이 안 간다는 게 이런 거구나 싶었습니다.

 

비듬이 사라지고 두피가 진정되는 게 눈으로 보였습니다.

두피 샴푸를 사면 머릿결을 포기해야 하고 머릿결을 위한 제품을 사면 두피를 포기해야 하기를 수없이 반복한 끝에

드디어 광명을 찾았죠.

 

근데 전에는 샴푸랑 컨디셔너 1L 세트 5만 원대에 구매 가능했는데 이제 11만 원이네요. 

그때는 이벤트처럼 판매했던 걸까요? 저는 그래도 값어치 있다고 생각합니다.

 

로마 샴푸에서 받은 거 하나도 없이 그냥 순수하게 두피로 고통받는 수많은 동지들을 위한 추천입니다.

짝퉁이 많아서 정품 인증 방법까지 있는 제품이니까 믿을 수 있는 곳에서 구매하세요.

다 쓰고 또 구매해야 하는데 타오바오에 팔지만 판매자를 믿을 수 없어서 현재 다시 샴푸 방랑 중... 

 

 

소 잃고 외양간 잃은 부부의 소소한 탈모 관리 방법

 

1) 여성분들이나 머리가 긴 남성분들은 엉킨 머리 전용 빗으로 빗어야 합니다.

두피가 약한 상태에서 머리를 마구 빗으면 머리카락이 강제로 뽑혀나가고 모공에 상처가 나면서 두피는 더 약해집니다.

저는 탱글티저 사용 중인데 완전 안 빠지지는 않지만 소소하게 만족 중입니다.

다음에는 면세점 찬스로 아베다 브러시를 구매할 예정입니다.

 

2) 두피 마사지기

두피에 이미 모낭염이나 종기가 있는 분들은 사용하시면 안 되지만 평소에 관리하고 싶으신 분들은 괜찮은 제품입니다.

손에 딱 잡히는 제품으로 5만원대에 구매했습니다. 저는 만족합니다. 꼭 다 마른 머리에 사용하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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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 잃고 외양간 고치지 말고 여유가 있으시다면 그냥 두피 관리숍에 가는 걸 추천하고 싶습니다.

어차피 외양간 고치는 돈이 생각보다 꾸준하게 많이 나갑니다. 

완전하게 고칠 수도 없습니다...

강남뿐만 아니라 일반 상가에도 스컬프 관리, 두피 케어 등등 많이 있습니다.

 

예전에 어딘가의 커뮤니티에서 이런 글을 본 적이 있습니다.

식물이 상태가 안 좋을 때 이파리에 영양제 주는 거 봤어요? 흙에 줘야죠.
머리도 똑같아요. 머릿결이 안 좋으면 두피부터 관리하세요.

나이가 들수록 풍성한 머리숱은 부러움의 대상이자 동안의 증거입니다.

아 눈물 좀 닦고 갈게요...

 

 

두피 환자 동지 여러분 건강한 두피와 머릿결을 찾으시길 바라겠습니다.